코스피 코스닥 지수 차이 쉽게 이해하기
코스피 지수
· 코스피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 주식의 종합 지수입니다. 국내 종합주가지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입니다. 상장된 대부분이 대형, 우량 기업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률이 낮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코스피는 대표적인 주식시장 지수 중 하나이며 다양한 세부 분류를 통해 주식시장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한국식으로 합성한 용어로 1996년 증권업협회와 증권사들이 설립한 코스닥증권(주)에 의하여 개설되었습니다. 코스닥은 성장가능성이 큰 벤처기업, 대한민국의 중소형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주식시장입니다. 코스닥은 주로 기술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시장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되며, 투자성과 측정,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률 비교척도, 경제상황 예측지표로도 이용됩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요건
코스피는 자기 자본 300억 원 이상 영업활동기간 설립 후 3년 이상 최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및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등 ☞코스닥 시장 상장요건 보다는 까다롭습니다.
· 지수는 오늘 현재 증시에 상장된 각 종목의 시가총액을 구한 다음 그 결과를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몇 배나 되는지 계산해 보면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같은 종합주가지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보는 법
코스피 KOSPI 산출은 1980년 기준으로 그날의 시가총액을 100, 비교시점을 100으로 하여 비교시점의 시가 총액을 지수화합니다.
KOSPI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어느 날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하면 이 뉴스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1980년 1월 4일에 비해 30배 올랐다’
예를 들어 1980년 1월 4일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더했더니 10조였다고 하고 이것을 100으로 잡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가를 조사했더니 20조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코스피는 200이 됩니다. 10조를 100으로 잡았으니 20조는 200이 되는 것입니다.
코스닥 지수 보는 법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을 기준치로 합니다. 예를 들어 1996년 7월 1일에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더했더니 10억이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이것을 1000으로 잡습니다.
어느 날 코스닥 지수가 4000이라는 뉴스가 나왔다면 이렇게 해석합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이 1996년 7월 1일에 비해 평균적으로 4배 올랐다’
대분의 지수는 기준시점의 값을 100으로 잡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1996년 주가를 1000으로 잡아서 계산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코스닥 지수는 다른 대부분의 지수와 달리 기준시점의 값을 1000으로 잡고 이유는 뭘까요.
코스닥지수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다른 대부분의 지수와 마찬가지로 기준시점의 값을 100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2000년을 전후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코스닥시장에 대박이 터졌습니다.
회사 이름에 ‘테크’ ‘테크노’ 따위의 이름만 붙어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덕분에 코스닥지수는 2000년 3월에 292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거품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주식의 가격을 합친 코스닥지수도 폭락해 2003년에 3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860을 찍고 있는데 코스닥지수는 37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을 잡기 위해 2004년의 어느 날 기준점을 1000으로 잡고 다시 계산해서 오늘날의 코스닥지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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